부산 편의점 인질극 사건이 화제입니다. 


사건의 경위는 이렇습니다. 8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대학가의 한 편의점에 27살 이 모 씨가 들어왔습니다. 이 씨는 편의점에서 일하던 20대 여종업원을 상대로 둔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뒤, 진열대로 출입문을 막고 기물을 부수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했습니다. 이 씨는 경찰에게 "민간사찰을 받고 있다"고 주장하며 "방송과 신문 기자를 불러 달라", "대통령을 불러 달라"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
민간사찰을 받고 있다는 걸로 봐서는 정신분열증으로 보입니다. 피해망상증일 경우 누군가에게 감시받고 있다고 느끼고 주변 사람들이 다 자기를 욕하고 있다고 생각하죠. 때때로 환청이 환자를 괴롭히는 경우도 있습니다. 


민간사찰이란 말은 아마 인터넷 기사를 통해서 접했을 것 같은데요. 한 때 대기업 사찰이 화제였는데 그런 기사 속에서 사찰이란 말을 접하고 이 범인은 사찰이 자신에게도 적용되고 있다 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. 


경주에 사는 범인이 왜 부산까지 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그러면 대체 왜 편의점일까요? 우선 하나의 가능성은 편의점을 계획한건 아닌데 우연히 편의점에 들어가게 됐고 곳곳에 있는 감시카메라와 거울들 그리고 자신의 착각 속의 점원의 태도가 불만이었을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의도적이지 않지만 우발적으로 편의점에서 범행을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 


한편 경찰은 이 씨와 여종업원의 거리가 가까워 진압에 어려움 겪었습니다. 그러나 사건 2시간 만에 경찰특공대 위기협상팀이 이 씨에게 말을 걸며 인질과 거리를 떼어놓는 데 성공, 곧바로 편의점 뒷문창고와 앞유리를 깨고 진입해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. 경찰은 이 씨에 대해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신질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










Posted by 푸른초원목장우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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